- "Why can't I have a normal boyfriend who doesn't go nuts on me?"
- "Come on in and don't ruin everything by being you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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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막바지에 이르러 잭 니콜슨을 향해 했던 헬렌 헌트의 대사들.
(첫번째 말은 자신을 향한 "절규"에 가깝긴 했지만^^)
암튼 이루어지기 어려운,
연인에 대한 우리 범박한 사람들의
"소박한" 이상들.^^
두번째 대사는 그 역설적인 느낌 때문에 더 절실하기도 한 듯.
사실 이상형에 대해 품는 우리의 기대나
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서의 자기자신을 상상하는 데 있어
가장 절실한 이상은
화려한 외양이 아니라 사실
그저 자기자신인 것으로 이미 충분한
그런 사람인 것이 아닐까.
그 '자기자신임'이 무엇이 됐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