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의 포스팅은,
이미 키드니도 예상했던 내 올해의 베스트 지름!
연말까지 도저히 기다리지 못하고 자랑질이다. ㅎㅎ
바로 요 마켓엠 5단 책장!
윤영배 공연 보러 갔던 날, 홍대앞 마켓엠에 구경 갔다가 이 책장이 30%나 할인하는 걸 보고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, 2월에 서랍장 지른 게 있어서 예의상 3월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참았다. 물론 참는 사이에도, 키드니와 벨로에게 그 책장이 계속 아른거린다고, 책장에 책들이 '꽂혀' 있지 않고 가로로 누워 있는 게 뵈기 싫어서 책들을 뽑아서 바닥에 쌓아놨다느니, 다른 데 있던 책을 집에 더 가져 오기로 했는데 그럼 책장이 더 부족해질 거 같다느니 문자 보내고, 메신저에서 하소연하고- 심지어 스노캣이 블로그에 냐옹 사진과 동영상 올렸는데 주인공 냐옹은 안 보이고 배경으로 나온,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바로 그 '마켓엠 5단 책장'만 보이는 거다. @.@
그런데! 그렇게 기다리는 사이, 미처 3월도 되기 전에 품절이 됐던 게지 ㅠ.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했지만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, 혹시나 재고가 들어올까 싶어서 하루에도 몇번 씩 홈페이지를 들락거렸더라는.
그러던 중 드디어! 주문 수량을 늘렸는지 오늘 주문이 되더라는! ㅁㅎㅎ 그래서 또다시 품절될세라 바로 주문했다. 물론 할인을 해도 가격이 액수가 작은 건 아니지만, 품질 대비 동급 최강이다. 그러다 보니, 돈 썼는데도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. 근데 4월 중순 입고라고 하니, 기다리긴 꽤 기다려야 할 듯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