벨로가 산 것도 직접 보고, 에이랜드 매장에도 가서 만지작거리며 갈등한 끝에
나도 결국 벤시몽 스니커즈를 샀다(...라기보다, 사고야 말았다,에 가까운가? ㅋ)
벨로가 신은 색이나 파란색 단색도 예쁘긴 했는데 내가 고른 건 이거였다.
이것도 예쁘긴 한데, 사실 내가 원한 건 다른 무늬였다.
내가 원한 색깔은 이 가운데서 Rouge vert-Khaki Taupe-Bleu Rouge 순이었는데, 모조리 품절이라 차선에 차선으로 골라 내가 산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되었다. (지금 올린 사진은 이 디자인을 판매 중인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데, 'rouge'를 'rogue'로 잘못 표기해 놓았더라.)
보아하니 나온 지 꽤 돼서 대부분 디자인이 품절된 모양. 내가 산 디자인도 무난하고 예쁘긴 하지만 살짝 아쉽다. 게다가 지금 가지고 있는 운동화가 하늘색과 파란색 줄이 들어간 거라 푸른색을 좀 피해보려고 했는데, 결국 또 푸른색 계열이 되었네 ㅋㅋ
암튼 올가을은 운동화 풍년일세-
그나저나 내일은 학회 참석해야 해서 당장은 못 신겠네.
아쉽아쉽-